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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장신영 강경준, 공개연애 커플 출연 이유

열애 4년째를 이어오고 있는 배우 장신영(34)과 강경준(35) 커플이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SBS ‘동상이몽 시즌'에 출연을 결심해서 화제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한 부부 사이가 아닌 공개연애 중인 커플로 등장해서 더 특별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만남부터 열애까지 큰 관심을 불렀다. 이유는 장신영이 이혼을 한 돌싱이었기 때문이다. 장신영은 2006년 22살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슬하에 아들 하나를 낳았다. 하지만 남편과 성격 차이 그리고 전남편이 장신영 몰래 연대보증까지 작성한 것으로 고소장까지 오고가며 어렵게 이혼을 했기에 이혼의 상처도 컸었다. 



그렇게 결혼 3년만에 이혼한 그녀는 이후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살아오며 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한 배우 강경준을 만나서 알콩달콩 4년째 공개연애를 하고 있다. 열애가 알려질 당시 두 사람과 장신영의 아들까지 셋이서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도 싱글맘이란 편견을 딪고 솔직한 열애를 보여준 이들 커플에게 큰 응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동상이몽 출연이 더 특별할 것이다. 부부가 아닌 공개연애 커플을 출연시키는 데는 그런 특별한 관계를 더 조명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제작진은 비혼커플인 장신영 강경준의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 4년 넘게 장기 연애 중인 장신영-강경준을 통해 부부 이전에 커플 관계에서 오는 남녀간의 ‘동상이몽’은 무엇이며, 그로 인한 서로의 시각 차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갈수록 ‘연애’하기 힘든 시대라는 말이 있다.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남녀간 관계 맺기의 해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



결혼 이전의 커플 관계를 조명하는데, 이들 커플을 등장시킨 점은 다변화된 사회의 새로운 가족 형성과 관계맺기를 보여주기 위한 점이 아닐까 싶었다. 지상파 리얼 프로에 비혼 커플이 등장하는 건 흔치 않다. 게다가 이들 사이에는 장신영의 아이까지 존재해서 서로가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주며 사회의 편견을 깨는 데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았다. 



이미 이재명 시장을 통해서 중년부부의 삶을 그리고 추자현 우효광 우블리 커플을 통해서 국제결혼을 조명해서 큰 호평과 화제몰이를 한 '동상이몽2'에겐 이번 선택은 비혼커플로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듯하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서로에 대한 사랑을 SNS에 솔직히 공개했다. 주변의 시선보다 현재의 행복을 믿으로 지켜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래서 동상이몽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당당함이 보기 좋다, 다양성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방송은 이달 말 공개한다니 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