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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 지소연 결혼, 특별했던 두가지 이유

배우 송재희(39)와 지소연(32)이 7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프라움악기박물관에서 양가의 축복을 받고 스몰웨딩을 치뤘다. 요즘 허레허식을 벗고 단출하게 가족들만 모여서 스몰웨딩하는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연예인들도 스몰웨딩에 속속 동참하고 있는데, 송재희 지소연 커플도 조용하게 비공개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고 오늘 8일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모습을 언론사들이 포착해서 포털메인을 장식했다. 송재희는 희색 셔츠와 청바지 차림이었고, 지소연은 늘씬한 각선미답게 화이트 원피스에 긴 흰 블라우스를 걸쳐서 커플룩을 완성했다. 영락없는 깔끔한 신혼룩이었다.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 7살 나이차에 똑같이 배우의 길을 걷고 있으니 앞으로 예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 것 같았다. 오늘 신혼여행 떠나는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키 큰 두 사람의 2세가 기대된다며 축하를 보냈다. 비주얼로 참 잘어울리고 여러모로 예쁜 커플이다.



특히 얼마전 두 사람의 웨딩화보도 공개되었다. 해변에서 로맨틱하게 무릎을 꿇고 입맞춤하는 화보가 너무 멋스러웠다. 피지컬이 좋은 커플 답게 화이트 슈트와 드레스로 고혹적인 매력을 담은 화보가 감탄이 절로 나왔다. 결혼식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둘이 마주하고 손을 잡고 기도하듯 경건함으로 미래를 약속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매우 특별했다. 송재희는 지난 7월 28일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서 만난지 두 달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속전속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여자와 행복할 수 있다는 예비신부에 대한 강한 확신을 느꼈다며 달달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아끼던 오토바이를 팔아서 결혼반지를 준비해서 지소연에게 프로포즈까지 한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무릎을 꿇고 지소연에게 진심을 전하는 프로포즈 영상 속 두 사람은 너무 행복해 보였다. 



송재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감을 전했었다.


"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 부디 저희 두 사람 하나 돼 만들어갈 행복한 가정 '미리 누리게 될 천국'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


초스피드 결혼이지만, 만난 시간은 평생의 반려자를 결정하는 데 결코 중요하지 않다. 소중한 인연은 갑자기 찾아온다 한다. 그런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빨리 결혼하는 것, 그 타이밍이 가정을 이룰 적기다. 



이런 두 사람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서 자신들의 결혼 준비 과정을 모두에게 공개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부부가 된다는 것은 서로를 알아가고 맞춰가는 과정이다. 25평 신혼집인 방 3개 달린 아파트를 전세 대출을 좀 보탰지만, 둘이 직접 마련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다 했다며 뿌듯해하며 살림살이를 채워넣고 의견을 나누고 좋아하는 모습이 큰 호감과 공감대를 이끌었다. 특히 지소연은 반지하 생활을 공개했기에, 꿈 같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보통의 신혼부부가 그러하듯 이들도 직접 새로운 인생설계에 대한 부픈 행복감이 충만했다.


이렇게 송재희 지소연 커플은 부부가 되는 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리얼한 신혼 라이프를 선사했다. 예능으로 먼저 자신들의 결혼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매우 신선했고, 빠른 결혼이란 편견의 시선도 친근함으로 금방 벗어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