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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중계 김생민 20주년 축하, 뭉클한 눈물의 의미

KBS 2TV '연예가중계'가 리포터 김생민의 20주년을 맞아 연중이 깜짝 축하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매번 스타들의 인터뷰를 전담했던 리포터 김생민이 아니라, 김생민이 진짜 주인공인 그를 위한 인터뷰가 몰래카메라 형식을 준비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뷰를 대기 중이던 김생민은 불이 꺼지고 신현준, 안재욱 그리고 신동엽의 축하인사를 받게 되자 어리둥절하지만 감동한 모습이었다. 특히 김생민은 신동엽의 진심어린 축하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 생민아 니가 해냈어 임마 20년동안 아무일도 없다가 결혼해서 애도 둘있는 네가 팬카페가 생기고, 팬클럽도 생기고....생민아 진짜 축한다. 더불어 사랑한다. "  



동료들의 20주년 축하에 주마등처럼 그간의 일이 스쳐가서일까? 김생민은 얼굴을 가리고 말을 잇지 못하고 펑펑 울먹였다. 개그맨으로 데뷔해서 1997년 처음 연중 리포터로 언제 어디서나 스타들을 취재하러 열심히 활동해 온 한결같은 성실함을 보여준 김생민이었다. 



이번 연중 20주년은 그에게 더욱 의미가 깊었다. 20년만에 그는 제1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김생민의 영수증'이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김생민은 그레잇, 스튜핏! 절실함이 있다면을 외치며 대세가 되었다. 



통장요정, 생블리 등 ' 돈을 쓰는 게 아니다 '라는 경제관념 투절하게 절약 정신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는 아직도 이런 뜨거운 반응이 얼떨떨하다고 말한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연예인으로서 자신은 포기했었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인생에 대세라는 수식어는 평생 없을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묵묵히 연중 리포터로 20년을 달려오니, 그에게도 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그런 과거를 생각하며 그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 20년을 걸려서 주인공이 됐습니다다. 감사합니다. " 진심의 눈물은 시청자도 울렸다.


연중이 이런 특별한 축하 인터뷰를 마련한 자체가 김생민의 최근 변화를 보여주는 일이었다. 그는 전혀 예상못한 전성기라고 얼떨떨했지만, 시청자들은 묵묵히 한 길을 열심히 걸어온 이유있는 전성기임을 안다. 그래서 방송 후 네티즌들의 많은 축하인사가 쏟아졌다. 김생민의 그뤠잇이라고 말이다. 



기회는 그냥 찾아오는 게 아니라 생각한다. 그가 항상 말하는 간절함이 있다면, 그런 마음으로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리포터로 20년 연중을 지켰고, 출발 비디오 여행은 무려 23년을 꾸준히 지켰다. 한 프로그램을 그렇게 오래도록 하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작은 자리도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살아온 그의 근면함이 지금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본다.



그래서 김생민의 인생과 노력을 보여준 눈물은 더 뭉클했다. 연중에 수많은 인터뷰가 있었지만, 20년만에 주인공이 된 리포터 김생민의 인터뷰가 역대급 감동으로 다가온다. 노력하는 자가 성공하는 시대, 김생민이 축하받는 이유다. 김생민은 스튜디어에서도 축하를 받았다. 초심이 듬뿍 담긴 소감을 남겼다. 


" 첫 인터뷰 기억난다. 첫 인터뷰는 하늘에 계신 신해철 선배님을 가장 먼저 만나러 갔다. 굉장히 스타였기 때문에 어려웠는데 떨지 말라고 잘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6개월 안에 신현준에게 33만원을 가져다드릴 것 같다. 나는 그만큼 ‘연예가중계’를 사랑한다.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도 항상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소망하겠다 "